2월22일 오후 2시 삼기권역 저수지 밑 공터에서는 증평읍 덕상1, 2, 3리, 남차1, 2, 3리 마을주민 100여명과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화합과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열렸다.

삼기조아유라는 표어로 열린 이번 제1회 삼기권역 대보름 행사는 떡메치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주민화합 행사에 이어 각자의 한해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그 외에도 도안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월23일 오후2시 도안문화센터에서는 면민 100여명이 정월대보름맞이 잔치 한마당을 열어 도안지역의 풍년농사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함께 빌었다.

또한 잊혀져가는 민족의 고유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군민의 화합과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2013 정월대보름 행사가 2월23일 오후2시부터 증평문화원(최건성 문화원장)의 주관으로 보강천 체육공원에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겨운 전통공연과 세시풍습 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위한 문화 공감의 장을 제공하였고 고구마 굽기, 가래떡 굽기, 부럼깨물기, 귀밝이술과 차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주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또한 주민들이 행사장에 준비된 종이에 한해의 소원을 적어 달집(짚단)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 보내는 행사도 열렸다.

그 외 증평지역에서는 2월22일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마을별 30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