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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찰, 진천선수촌 직원 뇌물 의혹 수사 확대1·2단계 진행된 선수촌 공사…직원-업체 유착 집중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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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0  0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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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찰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진천선수촌)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진천선수촌 운영과 등을 압수수색한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단계로 나눠 건립된 선수촌 공사 계약과정을 세밀히 훑어보고 있다.

19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진천선수촌 1단계 사업은 2009년 2월 5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turn-key 방식)'으로 건립됐다.

공사금액은 1587억 원(국비 833억 원, 기금 1024억 원)이 투입돼 준공까지 925일이 소요됐다.

2단계 시설 공사는 2013년 12월 24일부터 지난해 9월 3일까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총사업비 3274억 원(1공구 1912억 원, 2공구 1050억 원)이 투입됐다.

경찰은 건설업체와 선수촌 직원들의 유착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공사계약서류와 회계자료 등을 샅샅이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선수촌 운영과 직원이 폐쇄회로 (CC)TV 공사를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밀어주고 2000여만 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

계약 담당 직원은 CCTV 단가나 설치 비용 등을 두 세배 부풀려 정산한 뒤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로 돈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청주의 한 고급 한우전문식당 음식값을 업체에 떠넘긴 혐의도 있다.

경찰은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공사 수의계약 자료, 회계자료 등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선수촌 직원 3명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기록, 문자메시지 전송 기록 등을 디지털포렌식(사용내역분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수촌 직원들이 근무일지와 해외 출장기록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가 방대해 분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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