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진천군 학성초등학교 이석우 교장은 2월 22일 “아버지를 보네” 여섯 번째 시집을 출판했다.

제8회 내륙문학상을 수상하며 충북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이석우 시인은 그동안 천직으로 알고 몸담았던 학교 현장에서도 시 쓰기를 멈추지 않고 틈틈이 습작을 하여 지난 12월 다섯 번째 시집인 “12월의 신부”에 이어 여섯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아버지를 그리며 출판한 이번 시집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동안 가다듬어 온 시편들 중에서 85편을 가려 담아 기억속 아버지 모습,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두루 보여줘 오랜 시간 축적해온 남다른 안목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나아가는 시인의 작가 정신은 독자들을 그만의 독특한 시세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시인 이석우 교장은 바쁜 공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시인과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여섯권의 시집 이외에도 평론집 <정지용시의 영향 연구>, <계절과 시인의 상상력>, <정지용 평전>을 출간하였고 교육서 <엄마 논술>, <한국속의 대마도(공저)> 등을 출간하여 내륙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