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성료한 가운데 진천꽃수출단체가 축제 기간에 운영한 농·특산물(장미) 전시․판매 행사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기탁해 화제다.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전흥수) 회원들은 10월10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농·특산물(장미) 전시․판매 행사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와 전흥수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전흥수 대표는 성금을 기탁하며 결손가정, 차상위계층 등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은 매년 축제 농특산물 전시․판매에 참여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장미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여왔다.

금년부터는 판매도 시작해 이번 기탁식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은 내년 축제부터는 전시 규모를 확대하고판매 수익금은 올해와 같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천지역에는 35개 농가에서 장미를 재배하고 있으며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 판로를 개척해 금년말에는 380만불 정도의 수출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