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드림스타트 센터는 지난 2월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정신보건센터에서 가족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족 치료 프로그램은 가족간의 관계 설정 및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부모 교육을 통해 드림 스타트 참여 아동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다.

가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만으로는 사업 참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드림스타트 사업에 참여한 8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5월말까지 13회 예정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이문희 임상심리사가 맡고 있으며 양육 태도 점검을 시작으로 자녀 이해하기, 육아 스트레스 대처법, 문제행동 다스리기 등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회 자녀들을 양육하며 격었던 본인들의 실제 사례들을 얘기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그 동안 원래 아이가 산만하고 떼를 잘 쓰는 성격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표현으로 아이와 교감하며 양육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