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해도 지역의 토양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비료를 제조해 오는 3월말까지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생거진천쌀의 명품화를 위해 사업비 9억3천1백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거진천쌀 맞춤비료 약 8만여포대(포대당 20KG)를 관내 4천5백여농가 5,200ha에 무료로 공급한다.
(공급계획 밑거름 15포/ha, 이삭거름 7.5포/ha)

이번에 공급되는 맞춤형 비료는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9년부터 군내 전 토지를 대상으로 정밀토양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읍ㆍ면별 토지 특성을 고려해 질소, 인산, 가리 등의 비율을 조정해 만들었다.

특히 밑거름과 가지거름을 동시에 시비 할 수 있도록 제조해 가지거름 시비에 따른 노력비 절감과 질소질 감축으로 고품질 생거진천쌀 명품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을 위한 논토양 유기물 함량을 보충하기 위해 유기물을 20% 첨가해 제조했다.

군은 6억6천4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기질(발효퇴비) 비료 38만5천여포에 대한 농가 구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진천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쌀의 명품화를 위해 우리 지역의 토지 특성에 맞는 비료를 제작해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은 생거진천 쌀 생산의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