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 한해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의 양대 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농다리 축제에 각각 5억1천만원과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3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오는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그 동안 8월 중에 개최됐던 농다리 축제는 올해부터 4월 중으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또한 진천군은 제11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9월), 제20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10월)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고 연극, 음악회 등의 각종 공연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행사에는 시낭송 경연대회에 2천만원, 포석 조명희 문학제에 1천5백만원 등 총 1억1천5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연 행사는 연중 화랑관 등에서 수시로 있을 예정이며 사업비 1억1천6백만원을 투입해 연극, 무용, 국악,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함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준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바우처 사업에는 사업비 6천2백만원을 투입해 경제적 형편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를 지원한다.

진천군은 전통 문화의 육성과 발전에도 힘쓸 계획이다.

7개 읍면의 민속예술단 육성에는 3천1백50만원의 예산이, 관내 중·고등학교의 청소년 민속예술단 육성에는 5백만원의 예산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총 사업비 1억1천6백만원을 투입해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 소두머니 용신놀이, 정호제 전례, 금한동 천제 등 지역의 각종 전통문화 행사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진천 지역에서 출생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문인이자 화가인 강세황 선생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가 오는 6월중 생거진천 종합복지관에서 (사)한국미술사학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1천5백만원 지원)

군은 강세황 선생의 문화사적 위업과 위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사적 가치에 대한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이 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진천용몽리 농요 보존회 주관으로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제27회 전국 두렛소리 발표대회를 개최해 전통 문화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3천만원 지원)

이외에도 생거판화 미술관 및 종 박물관의 기획 전시전을 수시로 개최하고 진천문학 등 각종 문화관련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산업육성 및 경제 발전 등에만 집중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삶의 질 향상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진천군은 문화예술 행사 지원 및 공연 개최, 문화예술 단체 육성 등에 힘써 지역주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