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수 유영훈)은 3월2일부터 2013년 밭농업 직불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며 지목이 전(田)으로 돼있는 농지에 콩, 팥, 참깨, 고추 등 26개 대상품목을 재배할 경우 ha당 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농가는 연간 최대 4ha, 농업법인은 최대 10ha까지 160~4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밭농업 직불제는 한·미 FTA로 인한 농어업분야 피해를 보전해주는 핵심 사업으로 지난 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해는 하계 작물만 신청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동계 작물과 하계작물로 구분해 신청을 받고 있다.

동계작물은 3월2일부터 23일까지, 하계작물은 오는 5월 1일에서 6월 15일까지이다.

밭농업 직불제 신청을 원하는 농가 및 영농법인은 농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에 밭농업 직접 지불 보조금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 품목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감자, 고구마, 들깨, 유채, 양파, 대파, 쪽파 등 7개 품목을 추가로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보조금 지급은 오는 12월 중이다.

진천군은 군 홈페이지 및 전광판 등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읍면별로 이장회의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신청안내 및 제도 변경 사항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청 가능 작물들이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를 통해 신청이 누락돼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