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에듀넷이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를 위한 ‘제8회 사이버가정학습 우수 활용사례’에서 진천군 상산초등학교(교장 이피찬) 2학년 이지선 학생의 어머니 김숙영씨가 ‘학부모사례부문’ 전국 우수상을 받았다.

평소 김숙영씨는 산만하고 학습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딸을 위해 여러 학습지나 학원을 보내봤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해 답답해하며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공부 할 때는 10분도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가 TV를 볼 때나 컴퓨터 게임을 할 때는 몇 시간씩 집중한다는 것을 알고 미디어학습 즉, ‘충북 사이버 가정학습’을 시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아이는 게임을 하듯 즐겁게 학습에 참여하였고, 성적이 오르기 시작해 학업상을 받는 등 학습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다.

김숙영씨는 “산만한 우뇌형 아이 사이버가정학습으로 집중력 쑥쑥, 성적 쑥쑥” 이란 주제로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동안 학습지나 학원에만 의존하고 아이에게 관심을 갖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아이의 특성과 흥미를 고려한 학습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 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