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농촌지역 군립 보육시설 운영을 현실화하는 괴산군립 보육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를 공포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괴산군은 보육수요가 존재하는 농어촌 지역에 소규모 어린이집을 설치하여 보육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괴산군 보육정책위원회 운영ㆍ규정을 통합하는 등 보육에 대한 내용을 전부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 일관되고 안정적인 시설운영을 하기 위해 전부 개정 조례를 공포하게 됐다.

이번 전부개정 조례는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 괴산군보육정책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보육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군립어린이집의 설치 및 운영 위탁에 관한 사항, △어린이집 이용자가 납부할 보육료 등에 관한 사항, △농촌 등의 어린이집 설치기준 및 보육교직원의 배치기준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보육에 관하여 위원장이 회의에 부치는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또한, 군립 어린이집의 증·개축과 개·보수비, 보육교사 인건비 등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의 목적 외에 보조금을 사용한 때 보조금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은 올해 청천면 송면지역에 20명 정원의 소규모 군립 어린이집을 5월초에 신설해 농촌지역 보육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괴산지역에는 군립 괴산어린이집과 사립 어린이집 11곳 등 보육시설 12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