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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해가 저물어 가는 2017.12.30.오후 5:25 증평군 증평읍 좌구산휴양랜드 입구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걷던중에
멸종위기동물1급인 수달과 5분이상 대화 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수달은 저수지 얼음가에서 커다란 붕어 한마리를 잡아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우아 했던지
감탄사를 질러대도 전혀 미동치 않고 오히려 나와 눈을 맞춘채 무언가 말을 하려는듯 했다.
삼기저수지에서 수달을 최초 발견한 사람이 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최초로 수달의 모습을 촬영한 사람이 바로 나 아닐까 하는 생각에 더욱 설레임과 감동으로 다가 왔다.
수달은 왜?증평군수인 나에게 나타나 오래도록 눈을 맞추며 무언가 말을 하려는듯 했을까?
아마도 살기좋은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착한사람들과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좌구산 등산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터이니 향후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도록 조치 해 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석양에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것은 아니었을까?
오늘밤은 수달생각에 잠이 오지 않을것 같다.
대박이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