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2월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체계적이고 전문적 기술교육인 2013 괴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업인대학은 2015 세계유기농엑스포 개최 준비와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유기농업과정 70명, 생활원예 40명 등 110명의 교육생이 12월말까지 각 과정별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당초, 과정별 30명씩 60명 목표인원을 계획했으나, 교육에 대한 열의로 수강신청이 많아 유기농업과정은 2배가 넘는 70명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유기농업과정은 유기농업기능사자격 취득을 목표로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과 전망, 유기농재배기술 및 재해대책, 유용미생물의 활용 등 전공과목과 실전문제풀이로 편성 운영된다.

생활원예과정은 원예식물의 번식 및 재배관리, 수생식물과 수경재배, 야생화의 종류와 생리 등 원예 이론·실습교육을 배우게 되며, 생활원예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서를 함양하고 건전한 생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농업인 대학은 FTA 능동적인 대처능력 향상과 괴산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영농 신기술 보급으로 유기농업의 기반 확대, 농업기술의 지도자 양성으로 농업선진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 대상으로 유기농업 실천과 유기농업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며 “교육과정동안 유기농업 신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농업인대학은 2005년부터 운영하여 지난해까지 3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괴산군 농업연구소(칠성면)에서 10말까지 170명의 유기농업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등 유기농업인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