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임각수 괴산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8일 괴산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이 지사는 괴산전통시장을 찾아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설 제수용품의 가격과 수급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한 후 괴산전통시장을 찾은 소비자에게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지사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다양화된 유통환경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통 장날이기도 한 괴산전통시장에는 향수가 있는 전통시장 만들기 위해 품바공연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괴산군청, 증평교육지원청, 농협중앙회 군지부, 증평산림조합, 경찰서 등 5개 유관기관 임직원도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는 등 설 앞두고 제수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은 소비자들로 인사인해를 이루었다.

이 지사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이어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근무현장인 증평소방서 괴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해 근무자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모든 도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하여 여름철 수해복구 및 겨울철 폭설 제설작업에 동참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 지사는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청안분회 경로당을 찾아가 9988모범경로당 현판식에 참석 후 건강유지를 위한 9988교육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하며 어르신들과 함께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시간을 보냈으며, 증평읍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목욕봉사에 동참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설을 맞이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연중 지속되어 ‘함께하는 충북’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