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면 초평초등학교(교장 최석동)는 2월 7일(목) 병설유치원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학교 운동장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2월 6일 새벽에 내린 눈으로 학교 운동장과 출입구에 눈이 쌓여 이동이 불편하고 학생들의 안전에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초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이민식 원아의 할아버지인 이종묵 할아버지께서 직접 농기계를 끌고와 학교 운동장의 눈을 말끔히 치워주셨다.

이종묵 할아버지는 지난 2월4일(월)에 내렸던 눈도 치워주신 고마우신 분이다. 학생들은 이종묵 할아버지께서 운동장 눈을 치워주시는 모습을 보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약 한 시간여의 제설 작업 끝에 학생들은 학교에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됐으며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뛰놀 수 있었다.

또한, 초평초등학교는 오전 10시에 학교 주변 환경 위생을 위해 매일 같이 쓰레기를 수거해주신 정덕원, 정위택, 권오행 세분의 환경 미화원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초평초 어린이들의 고마운 마음이 담긴 조그만 선물을 드렸다. 학생들은 그간 모르고 지나쳤던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2013년에도 깨끗한 학교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석동 교장은 “눈의 많이 와서 걱정이 많았던 학교에 아낌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지역주민과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학교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