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이월중학교(교장 김현필)는 2월7일(목) 제39회 졸업식을 맞아 졸업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선․후배의 따뜻한 정을 통하여 서로 돕고 협조하는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하여 학생중심의 독특한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012학년도에도 이월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졸업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선ㆍ후배가 함께한 동아리활동 UCC반을 만들어 활동했다.
 

그 결과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해 동아리활동 학생 13명은 학기 중에 수집한 각종 학교교육활동 자료를 활용해 재학생의 송사와 졸업생의 답사를 담은 CD영상물을 제작하고 오늘 졸업식에서 졸업생(42명) 모두에게 무료로 배부하게 됐다.

이 영상물에는 그동안 학교 활동에서 바라던 자신들의 소망, 학교의 전통, 스승과 부모님의 은혜 등 감사한 마음이 담겨 있다.

김현필 교장과 동아리 활동 담당교사인 이기정 교무부장은 앞으로도UCC제작반을 더욱 활성화시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생문화 만들기와 졸업문화 개선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미디어 활용능력을 배양하여 진로지도에도 도움을 주며 후배들에게도 계속 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제39회 졸업식에서 이월중학교 김현필 교장은 각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학교발전기금으로 42명 졸업생 전원에게 10만원 ～30만원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졸업생 전원의 진학을 축하하고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찬 출발을 해 달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