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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더불어민주당·음성1) 충북도의회 의원이 7월25일 의원직을 자진 사퇴해 음성군민들이 몹시 안타까워하고 있다.
물의를 빚은 의원 4명 가운데 의원직 사퇴는 최병윤 의원이 처음이다.
최병윤 의원은 7월2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찾아 의원직 사퇴 뜻을 밝혔다.
최병윤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윤리심판원 징계의 건은 기각됐다. 당초 윤리심판원은 이날 최병윤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날 최병윤 의원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처참한 수해현장을 바라보며 저의 지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됐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수마에 삶터를 뺏앗긴 수재민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재민과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귀국길부터 많은 고민해왔다”며 “그 결과 윤리심판원 소명 과정에서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원직을 내려놓고 잘못된 행동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겠다는 최병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정치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 사퇴를 결심 했다”며“공인으로서 행한 옳지 못한 판단과 행동은 어떤 방법으로도 변명이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께 연수를 떠났다가 ‘레밍발언’ 등 막말을 쏟아낸 김학철(자유한국당 제명)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에 대한 서운함도 드러냈다.
그는 “김학철 위원장이 개인 생각을 여과 없이 밝히지 않았더라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안타깝고,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귀국할 때부터 사퇴 뜻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에 소명하는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당의 사퇴 압력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병윤 의원이 의원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김학철(충주1)·박한범(옥천1)·박봉순(청주8) 등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의원 3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인 이들은 지난 7월16일 청주 등에 최고 300㎜의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난 가운데 지난 7월18일 8박 10일간의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지난 7월20일과 22일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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