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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6월26일 군 최초로 충북도에 전통붓 장인인 필장 유필무(57)씨의 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도안면에 붓 작업실을 설치한 유씨는 16세부터 40여 년간 전통붓 제작에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국내 최고의 장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필무씨는 값싼 중국산 붓의 난립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250여 회의 손길이 필요한 전통붓 제작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은 원모 선별, 묵 먹이고 빼기 등 13개 과정을 거쳐야 탄생된다.
특히 유필무씨가 만든 붓은 원모를 붓촉으로 만들기 위한 지방질 제거, 필관(붓 몸통)과 붓촉을 접착하는 방법, 볏짚이나 칡뿌리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초필작업, 붓이 완성된 뒤 필관에 전통문양을 새기는 작업 등에서 타 장인들이 제작한 전통붓과 차별화된다.
유필무씨의 도 무형문화재 지정은 현지 조사와 지정 예고 심의, 지정 예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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