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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음音~ 좋다!”
김봉곤 훈장님과 함께 하는 소리 축제
■ 일시 : 2017년 6월 10일(토) 오전 10시 -
■ 장소 : 충북 진천 평사마을, 선촌서당 일원
■ 문의 : 선촌서당 (043-534-2738)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 69-6번지
◆ 기획의도
지리산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새로운 보금자리 충북 진천 선촌서당!
빠르게 변해가는 도심과 달리 전통 한옥과 누각으로 지어진 서당과 논밭, 냇가의 풍경까지
우리가 기억하는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김봉곤 훈장이 주목한 것은 우리의 소리다. 갓난 아기 울음소리, 아낙네 다듬이질 소리, 글방에서 책 읽는 소리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마을의 삼미성! 잊혀진 고향의 소리를 깨우는 축제가 산골마을 서당에서 펼쳐진다.
◆ 주요 행사
제 1회 정겨운 고향 소리 축제
일시: 6월 10일(토)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충북 진천 평사마을, 선촌서당 일원
평사마을을 진천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그 출발점은 소리와 함께이다. 여느 농촌이 그렇듯 10가구 남짓 남아있는 평사마을에서 사람이 떠난 자리에 머무는 것은 고향의 소리다.
아기 울음소리, 아낙네 다듬이질 소리, 글방에서 책 읽는 소리, 풀벌레 소리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장작불 때는 소리 등 서당 곳곳에서는 잊혀진 고향의 소리를 다시 찾는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서 한복을 대여해 둘러보면 즐거움이 두배!
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잡아보는 곤충 체험과 풀피리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 국악기, 천연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서당 입구에서 200년 수령의 고목에 소원지를 메달아 태우는 행사와 매를 직접 만져보고 사냥도 해 볼 수 있는 매 사냥체험이 이색 즐길거리로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 1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
일시: 6월 10일(토) 오전 10시-
장소: 충북 진천 선촌서당 특설무대
장르: 판소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 경연대회는 전국의 판소리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미래 우리의 소리를 이끌어갈 꿈나무 1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오전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본선대회가 진행되며 국악계 보석을 발굴하는 또 하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세미나 -중고제中高制의 원류를 찾아서
일시: 6월 10일(토) 오후 1시-
장소: 충북 진천 선촌서당 일원
발제1. 충청의 소리 ‘중고제’(中高制)‘의 기원: 정회천(전북대 국악과 교수)
발제2. 잊혀진 소리, 중고제의 현재 : 김기형(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토론 - 조동언(소리꾼), 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장)
통성으로 내지르는 소리가 특징인 '동편제'나 애절하고 꾸밈이 많은 '서편제'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그보다 먼저 시작된 '중고제'가 있다.
충청도 사람들의 심성과 말투처럼 정형화 되지 않은 자유 분방함을 가졌으며, 소리가 이어지는 듯 하다가 끊어지고 끊어지는 듯 하다가 이어진다.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간적 성격을 띠는 이 제는 첫소리를 평평하게 시작해 중간음을 높이고 다시 낮추어 끊는 것이 특징이다.
시조를 읊듯이 느리고 점잖다. 대신에 가볍고 맑고 경쾌하다. 충청도 지역의 말투와 풍습이 만들어낸 특색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양반 문화가 중심이던 충청도에서 명창들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대우를 받아 '동편제'나 '서편제' 보다 일찍 사라지게 됐다.
중고제에 관한 사료나 자료는 전무한 편이다. 중고제의 대표적인 성음인 경드름은 경기 여주 출신 염계달이 지어내고 뒤에 송만갑이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경기민요 가락을 판소리로 짠 것이다.
경쾌하고 맑은 이러한 중고제의 성음은 오늘날 서편제에 부분적으로 수용되어 전해질 뿐이다. 완전한 중고제 완창은 지금 만날 수 없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고제가 가지는 특색을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보는 것 역시 충청의 소리의 본향을 찾아가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부이다.
사라진 중고제의 원류와 현재 우리가 중고제를 우리가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논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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