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1회용 비닐쇼핑백 줄이기'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결과 1회용 봉투사용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지역 내 대형유통업체중 GS수퍼마켓에서 1회용 봉투사용을 전면 중단했고, 농협하나로마트, 화랑마트, 다산마트 등 다른 대형유통매장도 자발적으로 재사용봉투 공급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2012년 10월 말 현재 대형유통업체에서 1회용 봉투를 대체하기 위해 구매한 재사용봉투 판매량이 2만5천매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입업체도 대형업체에서 중소형업체로 늘어나고 있어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는 소형 슈퍼 및 편의점 등에 대해서도 1회용 비닐 쇼핑백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증평이 자원절약과 함께 환경을 지켜나가는 녹색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