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 민선자치 부활 이후 21년간 역대 충북 괴산군수는 모두 공무원 출신이라는 진기록이 탄생했다.
괴산군수 선거는 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2014년 6회 지방선거까지 재보궐선거를 포함, 모두 여섯 차례 치러졌다.
1∼6회 지방선거 당선자는 김환묵·김문배 전 군수와 무소속 3선 신화를 쓴 임각수 전 군수 3명이다.
재선·3선 고지를 밟은 이들은 모두 공무원 출신이다.
김환묵 전 군수는 괴산부군수와 옥천부군수를 거쳐 1995년과 1998년 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을 들고 연속 당선, 민선 1·2대 괴산군수를 지냈다.
김문배 전 군수는 충북도 가정복지과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2000년 재선거와 2002년 지방선거에 자민련 소속으로 출마해 괴산군 수장이 됐다.
지금은 영어의 몸이 됐지만, 임각수 전 군수도 공직자 출신이다.
대통령비서실 총무관리과장을 지낸 뒤 2006년과 2010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3번 연속 당선했다.
무소속 3선 신화를 쓰며 견고한 성을 쌓았던 임각수 전 군수는 지난해 11월 불법정치자금 수수, 농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된 상태에서 군수직까지 잃었다.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한 나용찬씨도 경찰공무원 출신이다.
고향 땅에서 군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던 나용찬 당선인은 총경으로 정년퇴직했다.
민선 1~2대 김환묵 군수, 3~4대 김문배 군수, 5~6대 임각수에 이어 나용찬 당선인까지.
'괴산군 수장은 공무원 출신'이란 역사는 이번에도 유효했다.
충북 11개 기초단체 중 공무원 출신만 단체장 자리에 앉는 곳은 괴산군 뿐이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