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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자치단체 중 가장 협소한 공간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증평군이 개청 이래 처음 본청 청사를 신축한다.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증평읍 창동리(100번지) 일원에 대한 '증평 군관리계획(군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이 고시됐다.
군청 바로 뒤편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는 군유지를 공공청사 용지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본청 부지가 애초 9610㎡에서 1만2623㎡로 늘어난다.
군은 공공청사로 묶인 이 3013㎡ 용지에 신청사를 건축할 계획이다. 본청 청사를 신축하는 것은 개청이래 처음이다.
2003년 개청 후 군은 본청을 수차례 증축, 개보수하면서 사무 공간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인구유입 등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조직이 확대되고 직원수도 늘면서 본청 공간이 한계점에 다다랐다.
부서 직원 간 등을 맞대고 근무할 정도로 공간이 부족하자 현재 본청에는 12개 실·과만 상주하고, 나머지 의회사무과 등은 외부에 동떨어져 있다.
비좁은 청사 문제로 수차례 본청 신축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용지 확보와 예산 문제로 14년 동안 그냥 참고만 지냈다.
가까스로 본청과 맞붙은 적당한 용지를 확보하면서 청사 문제가 해결점을 찾았다.
군은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 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청사가 완공되려면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청사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사업비는 총 9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신청사는 2개 층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는 증축 설계로 돼 나중에 사무 공간이 부족하면 다시 건물을 올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청사 신축이 가능하게 됐다"며 "신축 건물은 서고와 재난상황실, 지역경제과, 안전건설과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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