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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업장 일부를 폐쇄하는 등 극한 대립을 보였던 음성 금왕농협 노사분규가 극적으로 타결돼 오는 3월20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3월16일 금왕농협과 노조 등에 따르면 전날 노사 양측은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의 중재로 4차 협상을 갖고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상여금 관련 조항 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노조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정상 출근하기로 해 금융사업장 재개 등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또한 노조측에서는 금왕농협 본점 앞에 설치된 농성 천막과 각 지점 등에 걸린 현수막 및 대자보 등을 모두 철거한다고 밝혔다.
최종 협상장에는 노조측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김현정 위원장, 박재서 금왕농협 분회장이 나와 사측 정인걸 금왕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파업이 시작됐던 금왕농협은 파업 140일만에 분규를 마무리하게 됐다.
양측이 서명한 합의안은 그동안 최대 쟁점이던 상여금 및 성과급과 관련해 상여금을 기존 500%에서 400%로 낮추고, 변동성과금은 200%에서 300%로 올리기로 했다.
이어 종전에 100% 지급되던 특별상여금은 조합 운영평가를 통해 지급여부와 규모를 정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지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근로시간 면제시간 조정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유지 ▶인사 원칙 ▶해고예고 ▶해고제한 ▶임금의 구분 ▶노동시간 ▶가족간호휴직 등의 조항은 대부분 앞서 합의된 내용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왕농협측 관계자는 "오랜 분규로 영업장이 어수선한 분위기라 할 말이 별로 없다"며 "조합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갈등의 핵심인 상여금에 대해 "상여금의 통상임금 편입을 위해 전국사무금융노조를 통해 농협중앙회를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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