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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 인구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괴산군 인구는 정체를 보이거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인구는 3만7448명으로 지난해 말 3만7308명보다 140명 늘었다. 2015년 말 3만6671명과 비교하면 777명이 증가했다.
2003년 8월 30일 괴산군에서 분리돼 군 설치 당시 3만1581명에서 지난해 말까지 5090명이 늘었다. 43개월 동안 매월 118명 정도의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진 셈이다.
증평군의 인구 증가는 아파트 공급이 크게 차지했다.
2015년 5월 대성베르힐아파트(989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송산지구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640가구) 입주가 완료됐다.
오는 2019년 3월 입주 예정인 대광로제비앙 아파트(702세대)가 들어서면 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증평일반산업단지 기업체 입주의 영향도 컸다.
2013년 12월 증평∼청주 자동차전용도로 개통도 청주권 인구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자동차전용도로 개통 당시 청주와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인구 유출과 상권 위축 우려가 있었지만 청주권에서의 인구유입 역효과도 얻고 있다.
그러나 분군(分郡)으로 지역세가 좁아진 괴산군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 인구는 2월말 기준 3만8520명이다. 지난해 말 3만8973명보다 무려 453명이 줄었다.
인구유입 시책을 벌일 때 깜짝 증가한 이후 감소추세가 반복되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중원대 개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이전 등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이후 새로운 증가 요인이 없는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되면서 증평군에 인구가 추월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역전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1읍 1면의 전국 초미니 자치단체인 증평군 인구가 11개 읍·면의 괴산군 인구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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