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괴산시외버스터미널의 화장실, 대합실 등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74년 준공된 지 40년 가까이 된 괴산읍 동부리 시외버스터미널이 전반적으로 시설이 낡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겪고 왔다.

군은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에 걸쳐 이용 승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편의시설 중심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마무리했다.

특히 대합실과 떨어져있어 외부로 이동을 해야 하고 냉·난방 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철거하고, 대합실 옆에 냉·난방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신축하고, 대합실 내 건물내부도색, 의자 교체, 집기류 정비 등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 이용 승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편의시설 위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천혜의 자연 휴양관광지인 산막이옛길 및 관광명소,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등 괴산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와 함께 이용객의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외버스터미널은 괴산읍 읍내로 286번지에 부지 5,086㎡, 건평 903㎡의 2층 건물로 지난1974년 준공했으며 청주, 충주, 동서울, 경기도 이천, 경북 점촌 등 6개 노선에 100여대 가까운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