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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업체 선정 특혜 시비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음성 '반기문 마라톤' 대회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가 기각됐다.
음성군의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제10회 반기문 마라톤대회 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청구를 기각했다.
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작년 12월 반기문마라톤대회의 대행업체 선정과 보조금 집행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감사원에 정식 감사를 요청했다.
대회 참가인원이 애초 목표 8000명에서 3000여 명으로 줄었지만, 대행업체에 보조금을 감액하지 않고 지원하고 고춧가루 기념품도 참가자 수를 초과해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업체가 선정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마라톤 참가 예상 인원이 애초 8000명에서 3192명에 불과해 계약금액을 감액해 계약을 변경했기 때문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기념품 과다 지급 의혹에 대해서는 "고춧가루 6600개 중 3600개를 참가자나 입상자 등에게 제공하고, 남은 3000개는 올해 대회 때 사용하기로 음성군의 승인을 받은 사안으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기문마라톤대회는 군비 2억8300만 원과 후원금 3600만 원을 들여 작년 10월 2일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319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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