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초평면 초평호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두타산 삼형제봉의 한반도 지형 전망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임도를 개설한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서낭골에서 KT 통신대까지 임도를 개설해 통신대부터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있는 삼형제바위까지 임도와 연결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8월 4천800만원을 들여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설치했고, 12월에 임도 개설 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조만간 설계를 끝내고 , 이르면 3월에 착공할 수 있으면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우 진천군 산림경영팀장은 "임도가 개설되면 등산객과 관광객의 한반도 지형 전망대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초평호 한반도 지형은 위로는 중국이, 아래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인다.아래 왼쪽 꽃섬은 제주도를, 왼쪽은 중국을, 오른쪽과 아래는 일본 열도를 연상해 전국 어느 곳보다도 한반도와 주변 지형에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