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공무원 상당수가 외지에서 출 ·퇴근 하는 가하면 자동차 주소를 이전 하지 않아 지방세 세수증대에 역행 하면서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858여 (청원경찰·무기계약직 포함)군 산하 공직자 중 청주시 154명, 충주시 60명, 진천군 24명, 증평군 12명, 제천시 2명, 괴산군 3명, 충남 2명, 경기도 4명, 대전시 1명, 세종시 1 명 등 31.%에 해당하는 총 272명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비교적 짧은 거리는 20-30분대 길게는 1시간 20분대에서 출·퇴근 하는 공무원이 있어 업무효율저하 등 이 우려되기도 한다.
또한, 팀장 이상 간부공무원 52명은 군 비상연락망을 타 지역에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상시에는 과연 이들이 제시간 내에 비상상황에 대처를 할지도 의문시 된다.
이처럼 상당수 공무원들이 외지에 주소를 두고 음성지역에서 군민을 위한다고 말로만 떠들고 퇴근 시간만 되면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
최근 이 같은 공무원들 때문에 음성지역에는 신종 유행어가 생겨났다.
지역 주민들은 "낮엔 음성사람이고 밤에는 외지인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라며 "이 같은 공무원들의 이중적 태도로 어떻게 이들이 음성군을 위해 소신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냐"고 비아냥거린다.
이들 공무원들이 타 지역에 거주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자녀 교육과 문화시설 부족에 따른 것으로 매년 40대에서 50대 초반 공무원이 인근 도시로 옮겨가 생활 하고 있다.
군은 몇 년전 부터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 등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 지역에 거주하는 공직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시책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 또한 못내 놓고 어물쩍 넘어 간다.
게다가 군 공무원 상당수가 외지에서 거주하다 보니 음성군에 차량을 등록하지 않은 차량은 300여대에 이른다.
또한, 외지에서 출 ·퇴근 하는 공무원은 272명인데 18명은 음성군에 주소만 임시로 옮겨 놓고 자동차세는 타 시·군에 내는 얄팍한 술수를 부리고 있어 지방세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행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김 모(48·음성읍)씨는 "이필용 군수는 2017년을 음성시 건설을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핵심 사업인데 관외거주 공무원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며 "군은 대책을 강구해 음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주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끔 거주지를 음성으로 옮겨야 한다"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음성군이 말로만 외치지 말고 군 공무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군 행정에 역행하는 공무원들은 인사상 불이익을 줘서라도 주소지를 음성으로 이전 하도록 조취를 취하고 업무를 소홀히 하고 시간만 때우고 출·퇴근 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헌법상 공무원도 거주 이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공복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을 위해 앞장설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센티브 감점 제도를 통해 거주지를 음성으로 옮기는 쪽으로 유도해 음성인 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