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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제천에서 진천으로 변경한 가운데 진천군과 군의회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와 안재덕 군의회 의장은 1월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의 협조와 지원이 사업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며 "집행부는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워 사업 추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산·학·연·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계획 단계부터 시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계획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월면 송림리 일원 6만5000㎡에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건물 연면적은 6194㎡다.
사업비는 229억원이며 국비는 114억5000만원이다. 나머지는 도비(56억5000만원)와 군비(58억원)로 충당한다.
이곳에는 소설가·시나리오 작가 등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집필실 10여 채가 들어선다. 교육·연수 시설 4채,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도 건립된다.
예비 작가를 교육하는 시설과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공연장, 전시관 등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군은 시설과 규모 등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결과는 3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6월 기본·실시설계 계약 심사를 충북도로부터 받게 된다.
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3월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첫 삽을 뜬 뒤 그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스토리창작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이 일대에 조성되는 '치유의 숲'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 예정지 변경을 위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충북도는 지난 1월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가 50% 지원되기 때문에 대상지를 바꾸려면 문체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스토리창작 클러스터는 21세기 신소재인 이야기 산업 선점을 통해 진천군이 문화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1월13일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 사업 후보지 선정평가 위원회를 열어 진천, 보은, 옥천, 단양 가운데 진천군을 변경 대상지로 선정했다.
진천군은 교통 요충지로 국·내외 접근성이 뛰어나고 재정자립도 전국 3위의 경제적 기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의욕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던 제천시는 지난 1월2일 예산안 재의 요구 등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사업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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