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괴산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입법예고한 괴산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안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물놀이 안전관리 사전대비 및 대응계획 수립, △안전시설 정비, 확충 및 안전관리요원 사전확보 △물놀이 관리지역 전수조사 및 위험구역 설정․게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관리대책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말까지 3개월이며, 특별대책기간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기상 여건에 따라 조정)이며,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안전관리요원의 자격기준, 모집․선발, 교육 및 훈련, 배치 장소 및 기준, 운영기간, 근무시간, 임무, 근무복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특히, 물놀이 위험구역 설정된 장소에 출입 및 그 밖의 행위로 인해 퇴거명령을 위반하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조례규칙심의회와 군의회 의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조례로 제정할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해 임각수 군수와 군 공무원들이 직접 물놀이 현장 근무를 하는 등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했으며 소방방재청의 2012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대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