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창의적 업무 추진을 통해 군정 목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자율적인 제안 활성화 및 학습문화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진천군이 제안 활성화 및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중점 시책은 △Good 아이디어 제안 제도 △군정발전 연구 동아리 운영 △행복 나눔 365 책읽기 운동이다.

‘Good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행정 전 분야에 걸친 아이디어 제안을 수렴하는 제안 제도이며 ‘행복 나눔 365 책일기 운동’은 직원들의 학습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이다.

‘군정발전 연구 동아리’는 군 직원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군정 발전을 위한 시책을 연구해 성과를 발표하는 형태의 제안과 학습 두 분야가 결합된 시책이다.

세 가지 시책 모두 진천군이 민선 5기 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시책으로 지난 해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진천군은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 한해 제도를 확대 운영하며 ‘2015년 진천시 건설’이라는 군정 목표 실현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Good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기존 ‘09년부터 시행한 ‘상상 아이디어 제안’ 제도의 명칭을 변경해 확대 추진하는 제도이다.

진천군이 창조적 발상을 강조하는 ‘상상’이라는 용어를 과감히 포기한 이유는 앞으로의 제도 운영에 있어 제안된 아이디어의 군정 반영과 실행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기존 상상 아이디어 제도를 통해 발굴된 제안은 총 209건으로 이중 군정 반영률은 약 30%(2012년 10월 기준, 2012년 제안은 현재 반영 추진중)이다.

진천군은 제도의 기존 명칭까지 변경할 만큼 제안의 실행도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이디어 평가시 실행 가능성 부분에 대한 배점을 높이고 매반기마다 담당실과로 하여금 군정반영 현황 관리카드를 작성하게 하는 등 제안의 군정 반영도를 제고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행정명품 제도와 연계해 아이디어 실행 분야의 평가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제안 대상 분야도 확대된다.

기존 군정에 한정됐던 제안 대상을 국민 신문고 제도와 연계해 중앙부처 소관까지 확대했다.

또한 공무원 연구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전문가 인터뷰 심사 및 컨설팅을 지원해 제안 내용의 질과 실행 가능성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총 3회차에 걸친 평가에서 입상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시상금 및 인사특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됨에 따라 진천군은 올해도 진천군청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천군은 ‘군정 발전 공무원 연구 동아리’의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Good 아이디어’제도가 직원들의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브레인스토밍 성격이 강한데 비해 ‘군정 발전 공무원 연구 동아리’ 제도는 직원들의 장기간 시간 투자와 절차탁마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

3월부터 9월까지 발대식, 워크숍, 자료수집, 중간실적 보고, 컨설팅, 자료편집 및 논문작성, 발표자료 제작 및 발표 등 본연의 업무 부담을 감안하면 버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그럼에도 현재 15개 연구 동아리에 약 90명 정도의 군청직원들이 가입해 활동중이다.

‘12년 대비 올해는 2개 동아리가 더 늘었다.

여기에는 상시학습 인정, 인사가점 부여, 특별승급 등은 물론 최우수팀에게 주어지는 해외 연수 특전까지 진천군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학습방 운영, 벤치마킹 및 컨설팅 지원 등 연구 동아리 활동에 대한 진천군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올해부터는 연구 성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팀에 대한 일괄적인 컨설팅 방식이 아닌 ‘1팀 1컨설팅’ 방식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군정 반영 업무 담당자에게도 인사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도입함으로 ‘12년말 기준 50%인 연구과제의 군정 반영률을 제고 시키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행복나눔 365 책읽기 운동’도 확대 추진된다.

올해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2권이상의 독서를 권장하며 상·하반기에 나눠 부서별로 3건 이상의 독후감을 제출하게 하는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진천군이 운영 중인 창의지식 발전소 홈페이지의 ‘365 책읽기 코너’를 이용해 직원들간 지식 공유 활동을 장려하고 설문조사 방식을 통한 독서퀴즈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50명 정도의 직원으로 구성된 6개 창의 독서 연구 동아리를 운영하며 오는 6월에 창의독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평생학습 문학 동아리 등 외부 동아리와의 연계 및 지식나눔 활동도 검토중이다.

그간 ‘Good 아이디어 제안’, ‘군정발전 공무원 연구 동아리’, ‘행복나눔 365 책읽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의 추진으로 진천군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진천군 자체적으로도 지난 한해 우석대 캠퍼스 착공, 민간 기업 투자 유치, 스타도시 선정 등 각종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큰 성과를 보인 데에는 군청 직원들의 창의적인 발상 전환과 도전 정신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진천군은 미래 발전적인 아이템 발굴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시책을 확대하고 군정 반영이라는 연결고리를 강화하면 진천시 건설이라는 군정목표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그간 군청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큰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부터는 이를 바탕으로 얻어지는 성과를 체계적으로 군정에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