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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진천에덴농장 사업비 50억원 국비지원사업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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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2  0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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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서 2대째 유리온실을 통해 과채를 생산한 농가가 총사업비 50억원 상당의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농민 개인이 정부 부처를 발로 뛰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극히 이례적 일이다.

진천 에덴농장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법인 정충호(39) 대표이사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도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스마트팜 온실은 신재생에너지 지열 이용은 물론 정보통신(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산시스템으로 생산비를 줄여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농업 분야 6차 산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덴농장법인은 국비 10억600만원, 도비 4억5270만원, 군비 10억563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추진을 위해 법인에서 자부담하는 10억600만원과 융자금 15억900만원까지 합치면 총 사업비는 50억3000만원에 달한다.

이 자본금을 투입해 에덴농장은 이월면 미잠리 일원을 충북 파프리카 수출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에덴농장은 1998년 삼용리에 2.3㏊ 규모로 유리온실을 만들어 일본에 장미를 수출했다. 당시 가격이 저렴한 비닐이나 경질판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생산성을 높이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유리온실에 과감히 투자한 것이다.

유리온실 도입으로 장미 생산량은 연간 457t에서 527t으로 증가했다.

여기서 재미를 본 에덴농장은 2014년 8월 인근에 1.9㏊ 규모로 2차 유리온실을 만들었고, 올해 11월에는 2.45㏊로 3차 온실을 완공해 본격적인 파프리카 생산에 들어갔다.

상품성이 앞서가면서 지난 1월 일본과 파프리카 300t 계약을 성사하고 첫 수출에도 성공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잠리에 4차 유리온실(2.36㏊)까지 완공하면 에덴농장은 기존 육묘장과 비닐온실까지 포함해 총 9.88㏊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에덴농장은 내년 이 같은 시설에서 파프리카 1578t을 생산해 이 중 32%를 수출할 계획이다. 매출액만 55억23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법인은 추산했다.

시설 가동이 본격화되면 2018년부터는 생산량이 2510t으로 늘 것으로 에덴농장은 분석했다.

에덴농장은 대형마트나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공급하는 안정적인 국내 유통보다 전량을 수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산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2019년에는 60%(52억원), 2020년에는 총 생산물량의 80%(70억원) 이상을 수출하겠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정충호 대표는 "스마트팜은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시설"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천은 충북 파프리카 수출의 전초기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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