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05월 15일까지 입산행위로 인해 산불발생위험이 높고 산림보호가 필요한 구역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폐쇄구간으로 지정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산, 무제봉, 태령산 등 2,000ha의 산림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이 지정됐으며 환희산, 덕성산 등 6개 구간 17.9㎞의 등산로가 폐쇄된다.

입산통제 구역에 입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군 산림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부터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없이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한 경우에는 2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등산로 중 폐쇄 노선은 입산허가와 관계없이 입산이 통제된다.

다만 산림사업을 위한 입산이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학술연구․자원조사, 군작전, 산림 안 주민의 일상 생업상의 입산, 문화재 조사, 연구, 보존관리를 위한 입산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도 입산이 가능하다.

입산통제 구역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산림축산과 산림경영팀(☎043-539-35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