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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음성 오리농장 AI 감염 확진 비상, 고병원성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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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7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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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음성군 오리농장의 오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충북도는 11월17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검사한 결과,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충남 천안 봉강천과 전북 익산 만경강의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것과 같은 유형이다.

하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진되지 않았다. 도는 충남과 전북의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N6형이 고병원성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결과는 이르면 11월19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날 오전 초동방역팀을 투입, 의심 신고가 접수된 오리농장의 오리 2만2000마리를 살처분했다.

AI 확진에 대비해 반경 10㎞ 이내 가금류 입식과 반출을 금지했다. 거점 소독 시설 운영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도내 모든 오리 농가에 대한 분변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해당 농장 반경 3㎞ 이내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 작업에 착수했다.

도 관계자는 "검역본부의 최종 확진이 나오기 전에 미리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며 "AI 확산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나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월28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의 야생 원앙 분변과 지난 11월10일 전북 익산시 만경강의 흰뺨검둥오리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 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

도는 충북 인접 지역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긴급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축산 농가와 도축장, 사료 공장은 자체적으로 시설 내외부 청소와 소독을 하도록 지도하고, 철새 도래지와 축산 밀집 지역에 대한 공공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철새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사와 창고 등 그물망 보수와 신설을 유도하고 있다. 야생조류와 쥐 등이 꼬이기 쉬운 사료통과 왕겨 창고에 대한 관리 지도에서 나설 방침이다.

충북은 2015년 3월 음성 오리 농가를 끝으로 현재까지 AI 청정 지역을 유지해 왔다. 도내 오리농장과 농가 등 161곳에서 130만 마리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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