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에너지 위기 및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위생처리장 등 공공시설 유휴지 6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 320kw를 설치했으며,

특히, 보건복지타운 내의 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 200kw의 설치하여 가동중에 있으며, 지난해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에 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설비 50kw를 설치키로 했다.

따라서 시설이 완공되면 보건복지타운 내의 모든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어 연간 34만6천kwh의 전력생산을 통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167톤 절감하고, 1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어 명실상부한 친환경 보건복지타운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복지에 취약한 경로당 30개소에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민간부문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군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