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월23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서관 자문단․추진단과 학교자모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립(어린이)도서관‘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시행사인 ㈜제이엔피건축사사무소 박종훈 이사가 경과보고를 비롯해 실시설계 디자인 및 주요 공간별 세부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제시 등이 이어졌다.

설명회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1월 23일에 열린 현상설계 설명회에서 건의된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 주차시설의 추가확보, 유아자료실 서가에 놀이시설 접목, 3층 평면다목적실의 계단식 관람석 변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세대 실내건축학과 임호균 교수의 자문을 받아 공간의 규모 및 위치를 적정하게 설계에 반영하여 주민의 편리성을 높이고 태양광 랜드마크 도서관으로의 상징성도 살렸다.

신축될 도서관은 3,020㎡ 부지에 연면적 2,866㎡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2월중 설계자문위원회 심의, 일상감사 계약심사 후 3월에 착공해 12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축하는 군립 도서관은 단순히 책 읽는 장소가 아닌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공유하고 영유아 청소년, 학부모에 이르기 까지 종합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