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문봉리 대산마을(이장 이원혁 56세) 주민들이 매실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산마을 이장 이원혁(56세)씨는 1월23일 진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한다”며 “지역을 위한 나눔에 흔쾌히 마음을 같이해준 마을주민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대산마을은 39가구 100여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지난 2002년부터 마을 공동수익사업으로 금암리 금성에서 문봉리 동골까지 왕복 4.5㎞ 가로변에 500그루 정도의 매실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해 재배해 왔다.

현재는 매년 7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수익금 중의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기증해 마을 공동수익사업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이원희 진천읍장은 “대산마을 주민들의 지역을 위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