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올해 홀로 살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란 온라인 IT기술(응급안전돌보미 시스템)과 오프라인의 독거노인돌보미, 소방서(U-119시스템)와 연계해 365일 24시간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응급상황 발생시 응급 구조․구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4억5천만원(국비30%,지방비70%)으로 금년 4월에 있을 보건복지부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추경에서 군 부담 예산을 반영해 금년 10월까지 대상자 선정 및 장비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스템의 운영 및 관리는 독거노인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독거노인 가구에는 가스 누출 및 화재 감시 센서와 게이트웨이 동작 감시 센서 등이 설치되며 응급상황시 자동으로 대상자 이력 정보와 함께 응급신고가 송출된다.

이외에도 활동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 발견시에는 노인돌보미들이 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진천군은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15.7%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또한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이 25%에 달함에 따라 진천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독거 노인 세대수 증가와 개별 가구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해 기존 독거노인 안전관리 체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한계가 보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늘어나며 독거 노인 세대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독거 노인들의 경우 우울증 등에 노출될 확률이 높음에 따라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 운영 등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