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에 선정된 음성읍 전통시장에서 지난 9월29일부터 개최된 쇼핑관광축제가 10월7일을 정점으로 막을 내렸다.

음성시장상인회(회장 서효석)은 그동안 가입 상점에서 일정금액을 이용(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 추첨권을 배부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음성읍 전통시장입구(정관장 앞)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경품추첨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색소폰동호회 공연,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각 점포에서 홍삼수, 오리훈제, 떡, 계란 등 주민들에게 판매물품을 제공해 즉석에서 판매했고, 점포마다 일정시간에 깜짝 폭탄 세일을 실시해 전통시장을 찾는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서효석 상인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대형 마트에 밀려 전통시장의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그나마 코리아세일페스트가 부진한 전통시장의 경기를 진작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음성전통시장이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최인식 경제개발국장도 “이번 행사가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