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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장, 충청권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증평군 좌구산 복합 하강레포츠시설 수탁자 선정 공개입찰이 결국 유찰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좌구산휴양랜드 하강레포츠시설 3차 수탁자 모집이 진행했으나 업체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무산됐다.
군은 앞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차 입찰 공고를 냈으나 이때도 참여자가 없어 8월 3~12일 2차 모집을 진행했다.
2차에서는 다행히 강원도 양양에서 하강레포츠시설을 운영하는 업체 1곳이 참여했나 단독 참여는 재입찰 공고를 내야 하는 규정상 3차 공고가 이뤄졌다.
이번 3차 입찰에서 이 업체가 또 단독으로 참여하면 수의계약을 통해 수탁자로 선정될 수 있었으나 초기비용 부담 문제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3번에 걸친 입찰과정에서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군은 하강레포츠 시설을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영이 결정되면 군에서 관리 인력을 직접 채용해 시설을 시범운영한 뒤 수익성 분석을 거쳐 재입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업체 2곳에서 관심을 보였으나 협의과정에서 초기비용 부담으로 선뜻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참여 업체가 없어 직영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비 총 12억2500만원이 들어간 좌구산 하강레포츠시설은 방문자센터, 주차장, 탑승테크 등을 갖추고 지난 7월 20일 준공됐다.
이 중 8억원이 들어간 총 5개 코스 하강 시설은 총 길이 1.2㎞로 충청권에서 대전 대둔산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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