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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반기문 사무총장 귀국후 누구부터 만날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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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19  0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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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1월 중 귀국해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를 시작할 것을 시사해 내년 어떤 정계 인사를 우선 만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기문 총장은 현지시각 15일 미국 뉴욕 유엔 사무국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1일에 귀국하겠다. 잠도 자고 휴식 취한 후 중순(일 수도 있다). 너무 바빠 결정하지 못했다. 결정되면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1월 중순 전 국내에서 대선 후보로서의 활동을 시작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주요 요인들을 만날 뜻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귀국하면 대통령, 대법원장, 의장, 3당 원내대표들에게 인사를 가겠다"고 한 것으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했다. 이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민들에게 귀국 보고를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 반 총장이 "그런 기회가 있으면 영광"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위원장은 반기문 총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라고 한 것의 의미를 국회 연설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어 '충청의 맹주'인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 출신인 그가 향후 대권 행보를 시작하기 위해서 충청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5월 김종필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을 예방해 30분간 배석자 없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를 마치고 반기문 총장은 "지난 10년간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 역할을 설명했고 김종필 총재가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마지막까지 임무 잘 마치고 들어와라'고 격려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7월에는 김종필 전 총리에게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 내년 1월에 뵙겠다. 지금까지처럼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취지의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알려진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내년 1월 귀국해 고향인 충북 음성에 방문, 충청 세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타 정계 인사들과는 외곽지대에서 만찬·오찬 등의 형식을 빌려 접촉을 가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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