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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郡)에서 시(市)로 승격을 군정 최대 목표로 설정한 음성군이 이를 실현하려면 몇 년이 걸릴까.
인구 증가가 최대 관건인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아쉽게도 50년이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충북도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음성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9만7611명에 달했다.
시 승격을 위한 몇 가지 방법이 있으나 군에서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인구 2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의 인구가 5만 이상인 군. 이 경우 군의 인구가 15만 이상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기준을 따를 계획이다.
군내에 인구 2만 명이 넘는 읍이 2개가 있고, 이 두 개 읍 인구를 합치면 5만 명이 넘어서면서 군 전체 인구가 15만 이상이면 시로 승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음성은 인구 15만에 5만2000여 명이 부족하고, 인구 2만 명이 넘는 읍은 금왕읍이 있다.
군은 현재 도농 복합도시 승격을 최대 목표로 설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지만, 인구 증가 수준을 보면 사실상 아득한 상황이다.
음성의 2007년부터 2015년까지 8년 동안 인구증가율은 평균 1.05%를 기록했다. 이 수치를 현재 인구에 대입하면 매년 1024명씩 증가하는 결과가 나온다.
매년 평균 1000명씩 늘어난다면 인구 15만 부족분인 5만2000여 명을 채우기 위해선 적어도 50년이나 걸린다. 지방선거를 12번 정도 치러야 달성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음성과 똑 같이 시로 승격하겠다는 인근 진천군의 인구(6만8918명)는 아직 15만에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같은 공식을 대입해 인구 15만을 돌파하려면 적어도 80년이 걸린다.
단순 수치로 비교했을 땐 '음성시' 탄생이 까마득하지만,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하며 기간을 단축하려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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