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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을 맞아 마을 골목길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작품들을 내거는 시인들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괴산군 소수면 소암1리 멍딩이 마을에서 명절기간인 지난 9월14~18일까지 5일간 골목 시화전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멍딩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공무원이며 시인으로도 등단한 토박이 경달현(56)씨가 올해로 3번째 마련하고 준비한 것이다.
이번 멍딩이마을 골목시화전은 충청도가 고향인 12명의 시인들로 구성된 '희망을 매만지는 사람들' 동인을 직접 구성하고 동인들의 시화전도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특히 마을 안쪽 골목길 담벼락에 더위와 가뭄으로 고생한 출향인사 및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내용으로 동인들의 시 14여점과 그동안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전시했다.
'희망을 매만지는 사람들'의 시 동인을 처음 구성한 시인 경달현씨는 "다른 지방에는 동인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는데 비해 충청권은 동인활동이 빈약한 편이고 참여율도 저조하다"며 "동인모임 밴드를 공개로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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