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2013년 한해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구강보건 서비스 사업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노년기에 치과질환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아동기에 형성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이 향후 성인 때까지의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올해 65세 이상 저소득노인 18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무료 틀니를 보급할 계획으로 오는 1월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를 통해 대상자 추천을 받고 있다.

또한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시는 어르신들께는 불소 도포를 해드려 잇몸이 시린 증상을 완화해 드리고 있다.

틀니 장착 어르신들에게는 월 1회 틀니 살균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틀니 관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취학전 6세~7세 아동을 대상으로 치아 우식 예방효과가 높은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구강 카메라, 현미경 등을 이용해 치아 상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이밖에도 취약지 마을 이동순회진료, 그룹별 구강보건 교육,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노인 및 취약계층 보철사업 등 다양한 구강보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 질환은 중증 질환들에 비해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질환에 따른 고통 및 치료 비용이 중증 질환을 상회하는 경우도 많다”며 “2013년 새해에는 구강 질환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는 한편 구강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