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관내 등록 경로당 270개소를 대상으로 2013년 경로당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경로당 지원사업은 노인여가 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대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금년에는 2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선정해 총사업비 3억7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역별로 살펴보변 신축사업 3개소에 개소당 8천만원이, 개보수사업 10개소에 개소당 800만원이, 기능보강사업 10개소에 개소당 5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진천군은 지난 1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현재 현지실사를 통한 타당성 및 추진 가능성을 검토중에 있다.

사업 대상 우선 선정의 기준은 경로당이 없는 경우, 경로당 노후화로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보건·위생상 문제가 있는 경우, 이용상 불편이 상당한 경우, 이용인원 대비 공간이 협소한 경우 순이다.

단 최근 5년 이내 기지원 받은 적이 있거나 부지 및 자부담 미확보의 경우에는 건축법 등 관계 법령상의 이유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진천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 해소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인만큼 2월중에 대상 선정을 마무리 짓고 3월중에 공사를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활동을 통해 신속한 사업완료를 추진하되 보조사업의 수행 및 정산에 있어서는 철저를 기해 불미스러운 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각 마을의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있어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정을 나누며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은 경로당 지원 사업과는 별개로 ‘13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도롱골 경로당 등 총 9개소의 경로당 개선 사업을 포함시켜 1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