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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진천 장례종합타운 착공 '지연' 교통영향평가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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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8  12: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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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장례종합타운' 조성 사업이 교통영향평가에 발목이 잡혀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비와 군비 120억원을 들여 진천읍 장관리 공설묘지 인근에 자연장지를 갖춘 22만4900여㎡ 규모의 장례종합타운이 들어선다.

장례종합타운은 기존에 있는 공설묘지(3만7100여㎡)와 봉안시설(3700여㎡)에 자연장지(6만8400여㎡)와 부대시설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군은 2006년 이 같은 장례종합타운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부지매입 과정으로 거쳐 2012년에는 국비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조건부 협의를 받은 도교통영향평가 때문에 착공도 못 하고 설계도만 만지작거리는 상황이다.

도교통영향평가 심의 당시 장례종합타운은 인근에 위치한 장례식장 진입로와 선형개량사업으로 개설되는 국도 34호선(백곡로)을 연결하는 교차로를 조성하도록 조건부 승인됐다.

보은국도관리사무소에서 추진하는 장관리 백곡로 선형개선은 급커브 구간에 420m 길이의 새로운 도로를 만들어 사고 위험을 줄이는 사업이다.

군은 이 같은 교통영향평가 결과로 보은국도관리사무소에 교차로 설치를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백곡로는 3등급 지정 국도로 규정상 1㎞당 1개의 교차로를 설치할 수 있다. 이미 장례종합타운 진입로에 교차로 설치가 계획돼 장례식장 진출입 교차로 신설은 불가능하다.

군은 교차로 신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비를 들여 새로운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해결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문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진입로 확보를 위해 추가 예산을 들여 별도의 교차로를 신설하도록 조건을 내세운 도교통영향평가다
.
선형개선 사업으로 새로운 도로가 개설되더라도 기존도로는 폐쇄되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장례식장 진출입은 문제가 없는데 이 같은 조건을 내세운 교통영향평가 때문에 장례종합타운 착공만 지연되고 있다.

보은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국도건설공사 설계실무 요령상 해당 구간에는 교차로 추가는 불가능하다"며 "기존 도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장례식장 진출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을 진행해야 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차로 신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군비를 들여 진입로 확보 방법을 세우고 장례종합타운을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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