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경기침체로 과태료와 과징금 등 세외수입 미납액이 늘어나자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를 열고 세외수입 체납액 현황과 징수실적을 점검했다.
　
이날 있었던 보고회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은 지난해 체납징수 목표 금액을 15억1천2백만원으로 잡고 징수 활동에 나서 9억2천9백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에 따라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높이가 위해 총력 징수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난 해 체납액 30% 징수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부서장을 중심으로 체납자별 체납원인을 분석해 징수활동에 나서는 한편 고액체납자는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와 자동차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재산 미압류자와 무재산자, 행불자 등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에 대한 결손처분도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2월말(연도폐색 기간)까지를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