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교부하는 2016년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증평·진천·음성지역에 총 14억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증평군은 증평읍 중앙로 132 일원 등 3개 지구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8억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것.

'안전한 지역 만들기 사업'은 충북 도내에서 증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범죄·자살·감염병·교통사고·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CCTV·가로등 설치, 교차로 정비 등 시설물 보강)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진천군은 문백면 봉죽리 일원 봉죽1지구 급경사지 정비를 위해 3억원이 확보됐다.

이 구간은 배수시설의 불량·부족으로 집중호우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명과 재산 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

음성군 특별교부세는 음성읍 감우리 일원 감우재고개 급경사지 보강공사에 3억원이 확보됐다.

감우재고개에 개설된 군도 27호선 절개지 사면 보강공사를 통해 급작스런 사면붕괴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이용의 안전을 확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대수 국회의원은 "이번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각종 재난·재해와 생활안전의 위협에 시달리던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중부3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