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타임즈
괴산군
[주요]=괴산 주민 3천명 문장대온천 개발 관련 공청회 요구
중부타임즈  |  webmaster@cjbtime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7.31  13:43: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북 상주시 지주조합이 추진하는 문장대온천 개발이 자연생태환경에 미칠 영향을 따져 볼 공청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온천이 개발돼 '상온'을 웃도는 온천 오수가 사시사철 방류되면 하류인 신월천과 달천 등 남한강 수계의 생태계가 파괴될 게 뻔하다는 괴산 주민들의 공청회 개최 요구가 거세기 때문이다.

이들은 "문장대온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꼼꼼하게 따져보자"며 상주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 요구에 따른 공청회는 현행법상 의무 사항이어서 온천 개발을 추진하는 지주조합은 공청회 개최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상주시 지주조합의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초안 보고서' 공람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40일간 괴산에서 이뤄졌다.

초안 보고서를 공람한 군민 3천708명 중 81%인 3천명이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괴산 인구가 지난 6월 말 기준 3만8천182명인데, 13명 중 1명꼴로 청문회 개최를 요청한 것이다.

현행법상 공청회 개최 요건은 '주민 30명 이상의 요구'인 만큼 법적 기준의 100배에 달하는 주민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괴산군 칠성면 주민들은 "대법원이 두 번이나 불허한 사업을 또다시 시도하는 저의를 규명하고 온천 개발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공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괴산군 역시 주민 의견을 토대로 "문장대 온천 개발을 결사 반대한다"며 "온천 개발을 전제로 한 환경영향평가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문장대 온천 개발 때 발생할 자연생태환경 훼손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는 공청회를 열자는 입장도 전달했다.

상주시는 조만간 공청회 개최 일시와 장소를 결정해야 한다. 주민들의 방해로 2차례 이상 개최하지 못했을 경우 공청회를 생략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괴산지역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괴산군은 지난 7월27일 상주시에 또 다른 공문을 발송 "공청회를 괴산군에서 열자"고 요청했다.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를 강력히 요구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라는 취지에서다.

군은 상주시가 공청회 일정을 정하는 대로 '개발 반대' 의견을 논리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패널 확보에서 나설 계획이다.

문장대 온천 개발저지 충북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온천을 개발하면 하류 수질이 오염된다는 게 과거 두 차례 나온 대법원 판결의 핵심 내용"이라며 "공청회에서 개발 부당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중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중부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ㆍ청소년보호정책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424-5  |  대표전화 : 043-537-3115  |  팩스 : 043-533-7101
제호 : 중부타임즈  |  등록번호 : 충북 아 00082  |  등록일: 2012.09.05  |  발행·편집인 : 박홍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홍수
Copyright © 2012~2026 중부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