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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칠성면 산막이 옛길 선착장에 정박한 1·9t급 철선이 떠내려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배를 정박했던 관리자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과실 여부와 고의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
7월25일 배를 관리하고 있는 비학봉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 배가 지난 7월16일 자정이 지난 0시44분께 선착장을 벗어나 물길 맞은편 수초주변에 걸렸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이 발견해 법인에 연락했다.
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배는 관리자 A씨(50)가 전날(15일) 오후 퇴근하면서 굵은 노끈으로 선착장 고정대에 묶었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끈이 풀렸고, 배를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배가 물살의 영향을 받으면 그 흐름대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당시 이 배는 일직선으로 향해 있어 누군가 고의적으로 운행한 의혹을 사고 있다.
법인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원본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법인 관계자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배가 저절로 움직였다면 물의 영향을 받아 댐 방향으로 가야하지만 일직선으로 움직인 점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인에 흠집을 내려고 누군가 일을 벌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배의 안전관리와 연계된 만큼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도 “CCTV 등을 보며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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