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3천400여개에 이르는 도로조명 시설물의 각종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처리와 유지관리를 위해 가로등·보안등 관리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사업비 5천만원으로 2천여개의 가로(보안)등에 대해 위치, 현황, 관리번호 등 기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D/B)해 지난달 25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로(보안)등 관리시스템을 이용 조명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점검 내역, 자재관리, 도면관리 등의 시설물관리와 고장신고, 신설·변경 등을 관리, 민원처리가 용이해져 효율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또한 가로등 정보제공 및 고장신고 시 즉시 처리할 수 있어 가로등으로 인한 민원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 되며, 올해에도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1천400여개의 잔여 가로(보안)등에 대해서도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리시스템을 통해 개별 가로등의 이력을 관리하여 반복 고장 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수리비용이 과다한 가로(보안)등을 파악할 수 있어 예산절감과 주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장신고방법은 가로등마다 부착된 표찰에 관리번호가 표시되어 있어 이를 확인 ARS전화(043-835-3808)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garo.jp.go.kr)에 접속해 신고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접수 및 확인이 가능하다.